중국도 헬스케어·핀테크 열풍… IT기업 ‘답정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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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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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이슬 기자]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헬스케어’와 ‘핀테크’의 메가트렌드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이 헬스케어와 핀테크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쏟고 있는 것에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지갑을 여는 중국인이 많아지면서 헬스 상품이 인기다. 중국 IT 산업의 발전으로 온라인 시장도 급속도로 팽창해 모바일 쇼핑도 장족의 발전을 보인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인용한 중국 제일재경일보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차이나의 최근 중국 도시인 소비패턴 조사에서는 ‘유기농 식품을 늘 구입한다’는 답변이 61%에 달했다. 이는 2004년 39%에서 22%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중국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특히 건강에 대한 우려는 먹거리에서 나아가 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올해 ‘일주일에 운동 1회 이상 한다’고 답변한 비중이 평균 64%를 나타냈다. 특히 20~30대가 60%대의 답변율을 보인데 비해 40~50대는 74%에 달해 사회 고령화로 인한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엿보인다.

중국 소비패턴의 변화로 핀테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부풀었다. 알리바바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솔로데이 11월 11일의 ‘11.11 쇼핑 페스티벌’ 매출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해마다 4배 증가했다. 2012년은 모바일 거래액이 9억4000만 위안으로 4.9%에 지나지 않았었지만 2013년에는 53억5000만 위안으로 15.3%를 차지했다. 올해는 무려 243억9000만 위안으로 42.6%를 차지해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줄어든 IT업계가 돌파구를 찾는 활로도 최근 헬스케어와 핀테크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헬스케어는 국내 삼성, LG를 비롯해 MS, 애플, 인텔, 구글 등 이미 유수의 IT기업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개방형 건강관리 플랫폼인 삼성 디지털 헬스와 삼성메디슨 등을 통한 원격 의료기기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방위 관련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도 LG전자가 다양한 헬스케어 또는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및 가전 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LG CNS가 의료계와 연계해 가정 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핀테크는 애플이 아이폰6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탑재한 이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에 대응해 삼성전자도 미국 벤처기업 루프페이와 제휴를 추진해 획기적인 스마트 결제 솔루션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가 스마트카드IC(집적회로칩)의 중국 금융보안인증을 획득해 중국 결제 솔루션 시장에 발 빠르게 진출한 것도 눈에 띈다. 스마트카드IC는 비접촉식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와 모바일 결제 등 폭넓은 스마트 금융‧결제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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