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화 가치 폭락…러시아 방문 중국인 관광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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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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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중국인 관광객]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러시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A여행사는 최근 겨울철 러시아 관광문의가 폭주하면서 처음으로 12월에 떠나는 러시아 단체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출발하는 상품은 이미 동난 상태고 30일 출발하는 상품 역시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4명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행사는 "12월에 러시아로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달과 비교해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여행사들도 최근 판매에 돌입한 '춘제'(春節·중국의 설) 러시아행 단체관광 상품에 대한 예매율이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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