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No. 1 Brand]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오픈으로 글로벌 TOP3로 비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30 20: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잠실 제2롯데월드몰 에비뉴엘동 6층에 위치한 월드타워점 스타에비뉴.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1980년 서울 소공동에 첫 매장을 오픈한 롯데면세점의 역사는 한국 면세점 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면세점의 성장은 한국면세점 시장이 세계 1위로 도약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 10월 월드타워점을 오픈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월드타워점은 롯데면세점이 35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가 담겨있는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인근 잠실점을 이전하면서 오픈한 월드타워점은 아시아 2위, 세계에서는 3위 규모이다. 오픈 후 국산 브랜드 매출은 기존 잠실점에 비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성장했다. 국산 브랜드 중 전체 매출 비율 1위인 화장품의 경우 전년 대비 134% 증가해 4배가 넘는 증감율을 보였다. 국산 패션 브랜드는 296%로 10배가 넘게 급증 했으며, 중국인의 경우 800%가 넘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면세점에 걸맞게 월드타워점은 국내 최고 스케일의 면세점 쇼핑 공간으로 탄생했다. 그동안 축적된 국내와 해외 매장의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국인과 내국인 선호도가 높은 420여개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구성했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쇼핑하는 품목이 국산 화장품과 패션 브랜드인 점을 감안해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 화장품 전문존을 신설했다. 14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뿐 아니라 한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패션 브랜드도 대폭 확대해 기존 잠실점 국산품 매장 규모 대비 120% 가량을 늘였다. 또 한류 면세점의 허브 역할을 위해 김치와 홍삼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식품을 발굴하고 상품화 지원에도 앞장서 세계 면세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유명 브랜드도 규모를 확대하고 신발과 의류 등에 대한 상품 구색도 강화해 쇼핑의 폭을 넓혔다. 프리미엄 시계와 주얼리 브랜드 확충을 위해 티파니와 IWC가 신규 입점했으며 롤렉스와 오메가, 티토니 등 고급 시계 브랜드의 매장 규모를 고급 시계 거리 같은 전문존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 연령층에 따른 취향을 반영한 특화 매장도 마련했다. 20~30대 젊은 남성들을 위한 남성존 및 유아동 제품을 총 망라한 베이비존, 올가닉 제품존 등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한류스타 모델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인터렉티브 한류체험 공간인 스타에비뉴에는 김수현·이민호·장근석 등의 실물 피규어와 롯데면세점 모델 34명의 소장품들을 전시하고 핸드프린팅과 타로 게임 같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외국인 단체버스 승하차장을 마련했고, 기존 잠실점 최대 성수기 버스 배차에 2배 이상 버스 주차가 가능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공간을 설치했다.

이동대 월드타워점 점장은 "월드타워점을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모델로 제시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과 쇼핑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