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정석원 계략에서 아들 이준 구해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MBC 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연출 이상엽)’의 신하균이 호시탐탐 그룹의 주인자리를 노리는
정석원에게 주먹을 날리며 통쾌함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미스터 백’ 8회에서는 최대한(이준)의 성 상납 스캔들을 조작해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대한리조트를 집어삼키려는 정이건(정석원)의 계략과 함께 일찌감치 그의 탐욕을 눈치채고 위기진화에 나선 최신형(신하균)의 활약이 그려졌다.

최대한이 스캔들에 휘말린 사실을 알게 된 최신형은 문제가 된 사진 속의 인물이 자신이라고 밝히며 모두를 당황케 했다.

이어 그의 돌발 행동으로 생겨난 얼마간의 시간 동안 홍지윤(박예진)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전말을 밝혀냈고, 모든 것이 사진 속 여자가 돈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와 함께, 최대한이 지닌 회사지분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함정을 팠던 정이건의 계략 또한 예상치 못한 최신형의 등장에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정이건의 검은 손길을 차단하려는 최신형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한 번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하며 그의 분노를 가중시켰다.

최영달(전국환 분)의 비자금 장부를 입수하기 위해 최미혜(조미령 분)에게 건넨 크루즈호텔 사업계획서가 가짜로 밝혀진 것.

하지만, 최신형의 노림수에 제대로 걸려들었다며 허탈해 하던 것도 잠시, 정이건은 이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듯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이는 등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MBC 드라마 ‘미스터 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