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창조경제박람회 첫 날…CJ 부스, 인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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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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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류 콘텐츠와 IT가 결합한 미래 영화관 4DX, 한류 전파의 첨병 KCON과MAMA, 웹툰을 드라마화해 새로운 가능성을 연 미생까지…CJ의 창조경제 콘텐츠들이 '2014 창조경제박람회'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창조경제박람회장 D홀 '미래의 모습' 구역에 자리한 CJ 부스는 관람객들의 발길로 온 종일 북적였다.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 창조경제의 모델이 되는 CJ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들은 단연 화제.

4DX체험관은 오감을 통해 영화를 체험하려는 인파가 몰리며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수 투어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글로벌 한류 축제의 양대산맥인KCON과 MAMA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실제 이 영상이 상영될 때는 마치 실제 콘서트장을 연상하게 했다.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팔을 들고 환호하는가 하면 사운드와 좌석의 진동을 따라 어깨를 들썩거렸다. 특히 수업을 대체해 견학 온 중고등학생들은 대형 모니터를 통해 울리는 케이팝(K-POP)의 영상과 음악에 흠뻑 빠져 오랫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다.

한여름을 뜨겁게 달군 ‘명량’, 최근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터스텔라', 12월 기대작 '국제시장'의 주요 영상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극장에서 일반 2D로만 봤던 영화들을 4DX로 다시 보게 되자 관람객들은 그 박진감 넘치는 장면장면에 환호성을 연발했다.

한편 D홀 특설 무대에서 '대중의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부제: 99%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1%의 창의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윤태호 작가와 드라마 미생을 기획한 CJ E&M의 이재문PD의 좌담회에서 '미생'은 콘텐츠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조명을 받았다.

좌담회는 시작과 동시에 준비했던 100여석의 좌석이 가득 차서 수십명이 서서 들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관객들은 윤작가와 이PD가 설명하는 '미생'의 성공비결, 시즌2 계획, 웹툰 생태계를 위한 방안 등을 주의깊게 들으며 콘텐츠 선순환 효과와 성공 콘텐츠의 파급력에 감탄했다.

웹툰으로 시작해 만화책, 드라마로 이어지며 '미생'은 다양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드라마 방송 기념으로 포탈에 연재한 '특별편 5부작'은 연재와 동시에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년 동안 90만부 팔리던 '미생'의 단행본은 지난달 26일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으며, 불과 한달 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VOD 판매도 눈에 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액만 15억원 육박하며, 매출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 일주일간(11월 17~ 23일) 매출이 3억원에 달하며 VOD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인기는 원작 웹툰 다시보기로 이어지며 콘텐츠의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는 것.

'미생'을 기획한 CJ E&M의 이재문 PD는 "원작의 성공적인 OSMU(One SourceMulti Use)를 위해서는 원작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에 충실한 활용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기업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관련 제품을 출시할 때도 원작 '미생'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원작자와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 문화 콘텐츠의 창조적인 비즈니스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CJ그룹 부스에서는 'CJ그룹의 글로벌 한류와 창조 경제'를 주제로 진행된 흥미진진한 룰렛게임 코너, CGV 수제팝콘 시식 코너, K-POP가수들을 배경으로 포토티켓을 만들어 보는 체험 코너 등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실로 글로벌 한류문화의 진면목을 체험한 셈이다.

학교수업을 마치고 박람회장을 찾은 한 고등학생은 "앞뒤로 흔들리고 물, 바람 등 다양한 효과를 자아내는 4DX 효과가 가장 신기했다"며 "CJ 부스를 찾아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세계와 가능성을 담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CJ 부스에는 총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이 중 300여명 이상이 4DX를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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