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2015년을 보령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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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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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일 시정연설에서 “민선6기 시정 방향 및 분야별 발전전략 추진의지“ 밝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25일 “대규모 국책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기업과 공공기관이 속속 입지하는 등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민선 6기는 보령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열린 제175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한국중부발전 본사 이전, 보령해양경비안전서 청사와 보령VTS(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 신축공사 추진, 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선진일반산업단지의 착공, 보령복합신항의 항만기본계획 포함,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 확정, 국도36호 확·포장공사가 본격 추진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민선6기 시정운영 방향을 ‘공정과 실용’이라는 대명제 아래 ‘시민중심과 미래지향’ 이라는 시정기조를 유지하고 ‘공공건물의 신축억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직자세, 일과 성과 중심으로 인사를 운영하겠다” 며 특히 “시정현안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광역적 관심과 담론이 필요한 어젠다에 대해서는 정파를 초월한 공조와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교부세 감액과 분권교부세 폐지 등으로 세입이 감소하고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는 등 열악한 재정 여건”이라며 “신규시설 억제와 경상비는 줄여서 편성하되, FTA 타결에 따른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문화·복지분야는 균형있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주요시책은 다음과 같다.

◆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분야에 △영보일반산업단지 △선진일반산업단지 본격 추진 △두산인프라코어 PG구축 △청라농공단지 착공 △ 기업 하이패스팀 설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이다.

◆ 교통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남·북간 광역 접근성 개선(국도21호 확포장, 국도77호 건설, 제2서해안고속도로, ) △동·서간 접근성 개선(국도36호, 국도40호, 보령~울진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시내 지역간 접근성 개선(대해로 확포장,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다.

◆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2017 성년머드축제 준비 △충청수영성 종합정비 복원사업 순기 단축 △성주사지 디지털자료관 타당성 용역 △2017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 △ 보령신항 복합개발 △주요관광지 와이파이존 확대 △역사인물 선양사업도 추진한다.

◆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화장실, 공원 도로변 특별관리 △농어촌 상하수도 보급 확대 △집단거주지역 도시가스 공급 △대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에도 속도를 낸다.

◆ 부자농어촌 만들기를 위해 △농수산물 FTA 합동대책 T/F팀 신설 △축산업 경쟁력 강화 △김 축제 개최 △무궁화수목원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 안전한 복지도시를 위해 △노인복지 프로그램 강화 △취약계층 의료보험료 지원 △보호자 없는 병실 확대 △복지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여성친화도시 기반 구축 등이다.

◆ 명품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만세보령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허가민원 즉답시스템 정착 △지방소비세율 향상 △ 지역자원시설세 표준세율 현실화 △시민중심 조직개편 △일 중심 성과중심 인사운영 등이다.

 한편 보령시가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의 총규모는 5천123억 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대비 8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408억 원으로 금년에 비해 9억 원이 증가하고, 특별회계는 1억 원이 줄어든 71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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