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킹: 손오공의 탄생’ 주윤발·진혜림, 훈훈한 행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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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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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킹[사진=몽키킹 진혜림(위) 주윤발(아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중국 고대소설 ‘서유기’를 원작으로 한 영화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감독 정 바오루이)의 주윤발과 진혜림의 특별한 행보가 화제다.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은 ‘중국판 어벤저스’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중국 대표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슈퍼히어로 손오공(견자단)과 마계의 우두머리 우마왕(곽부성)과의 피할 수 없는 전투가 이번 작품의 주요 스토리지만, 손오공을 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옥황상제(주윤발)와 ‘관세음보살’(진혜림)은 영화의 극적인 순간 등장해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캐스팅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두 배우가 캐릭터와 혼연일체의 행보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주윤발은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해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 속 옥황상제의 성품을 현실에서도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는 “시위 학생들이 이성적이며 용감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주윤발은 중국 활동 전면금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받았지만, 주윤발은 “돈을 조금만 벌면 된다”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성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촬영 3일 전부터 채식을 하고 마음을 다스리며 수행을 했다는 관세음보살 역의 진혜림 역시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의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며 아이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은 천계와 마계의 전쟁 후, 여신의 수정에서 태어난 슈퍼히어로 손오공과 천계를 정복하려는 마계의 수장 우마왕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로, 내달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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