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재자’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 스타트…‘나를 찾아줘’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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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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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나의 독재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부자(父子)로 출연한 ‘나의 독재자’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독재자’는 개봉일인 30일 3만 7000여명(누적 관객수 6만 6200여명)으로, 6만 5700명(누적 관객수 77만 3700여명)을 모집한 ‘나를 찾아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배우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우리는 형제입니다’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레드카펫’이 각각 3만 2000여명(누적 관객수 56만 4400여명) 1만 8600여명(누적 관객수 192만 6400여명) 7700여명(누적 관객수 20만 5900여명)으로 3, 4, 5위에 랭크됐다.

‘나의 독재자’는 1972년 첫 남북회담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대통령의 상대 역, 즉 김일성의 대역이 있었다는 작은 사실에서 시작한다. 무명 연극배우 김성근(설경구)은 우연히 연극 주인공의 기회가 오지만 긴장한 탓에 결국 이를 날려버린다.

허교수(이병준)는 중앙정보부 오계장(윤제문)의 지시로 남북회담 리허설에 걸맞을 대역을 찾다 성근에게 접근한다. 성근은 이를 놓치지 않게 점점 ‘김일성화’를 시작한다. 이런 저런 아버지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뛰쳐나가 다단계 MD로 생계를 이어가던 아들 태식(박해일)은 사채업자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그렇고 그런 사이인 여정(류혜영)과 함께 다시 아버지 집으로 들어간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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