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OMC 정례회의 결과 앞두고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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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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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8∼29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81% 상승한 6453.8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6% 오른 9082.8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5% 상승한 4110.64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5% 하락한 3022.4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통화 정책회의인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됐다.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가 선언될 것은 이미 예상됐던 일로 받아들여져 관심은 초저금리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인지에 집중됐다.

실제로 연준은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0∼0.25%)으로 운용하는 초저금리 정책기조를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 경제의 개선 흐름이 확고하다는 판단에 따라 월 150억 달러 남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의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국채 및 모기지(주택담보부) 채권을 매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연준은 이날 정례회의가 끝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여러 요인을 평가할 때 현 추세로라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도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각종 경제지표에 근거해 인상 시점과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표가 연준이 현재 예상하는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에 더 빨리 접근하면 금리 인상도 현행 예측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토탈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실적 개선으로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페라리 부문 분사 발표 등으로 12%나 급등했다. 반면 BBVA는 이익이 시장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에 못 미친 것 등으로 4% 이상 급락했다.

퍼그로는 올해 배당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을 밝혀 27%나 추락했다. 지난 1999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스토어브랜드는 3% 이상, TUI는 4%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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