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구글·이베이와 공동 ‘온라인 해외판로 개척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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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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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21일 구글 본사와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상거래 대응 전략 및 온라인 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직접 운영 중인 B2B 이마켓플레이스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과 B2C쇼핑몰 케이몰24(Kmall24)의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검색엔진 및 글로벌 쇼핑몰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구글과 이베이 실무자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출을 처음 시도하는 내수기업 및 중소 제조업체 300여개사의 해외마케팅 담당자와 웹마스터가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를 위해 본사에서 방한한 석인혁 구글 엔지니어는 “검색엔진을 통해 해외바이어에게 잘 노출되기 위해서는 검색로봇이 정상적인 수집을 할 수 있도록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미지와 플래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해외의 인터넷 접속 환경에 따라 로딩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모바일 기기에 따라 지원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베이, 아마존, 티몰 등 오픈마켓을 통한 온라인 수출의 경우 △적은 재고부담 △구매자들의 다양한 피드백 △신속한 환경 분석을 통한 상품경쟁력 제고 등 여러 장점이 있어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배진우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개발팀 과장은 “이베이를 통해 수출하는 한국 셀러의 70% 이상이 패션 및 전자제품에 치중되어 있다”면서 “생활용품에서 기계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B2C쇼핑몰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다른 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설명회에는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는 지재권 문제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특허청 담당자가 연사로 참석해 분쟁 사례 및 지원 시책을 안내했으며, 관세청에서는 전자상거래 간이수출신고 제도와 관련하여 업체가 B2C로 해외 판매 시 수출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이점들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손태규 무협 e-Biz지원본부장은 “무역거래에 있어 온라인 비중이 확대되면서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들도 온라인 수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할 시점”이라면서 “관련 세미나와 설명회 등을 통해 우리 중소 무역업체들이 온라인 해외 마케팅 전략과 전자상거래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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