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음주사고 물의 현정화…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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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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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현정화 한국마사회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직을 사퇴했다. 

1일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현정화 선수촌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장시간 회의를 통해 현 선수촌장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현 선수촌장이 전화를 걸어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싶었는데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대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후임 선수촌장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은 1일 오전 0시 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술에 만취한 채 고급 승용차를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냈다. 

당시 혈중 알코올은 면허 취소 기준(0.100%)의 두 배에 달하는 0.201%로 나타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현정화 감독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직에서 사퇴하자 네티즌은 "현정화 감독 음주운전은 정말 아니잖아요", "현정화 감독 사회적 지위도 있으신 분이 그러시면 안되죠", "현정화 감독 이번 음주운전은 씻을 수 없는 오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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