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강병규와 마찰 보인 이병헌, 광고 퇴출 서명운동까지?…보이콧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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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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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광고 퇴출 서명운동[사진=다음 아고라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모델 이지연의 협박 사건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배우 이병헌에 대한 광고 퇴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는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 보면 되겠지만, 의도하지 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 매우 불쾌합니다.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 중지를 원합니다"라며 이병헌이 출연한 광고 브랜드를 언급했다.

2000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이병헌 광고 중지 서명 운동은 현재(17일 오후 3시)까지 1883명이 동참했다.

지난 1일 이병헌 소속사는 '두 명의 여성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하고 있어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여성들이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소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지난 12일 이지연 측 변호사가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했다. 헤어지자는 말에 충격을 받아 협박하게 됐다"고 말해 새 국면을 맞았다. 특히 이지연의 인스타그램에는 '이산타'가 준 선물이라며 휴대전화·와인 등 사진을 올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 교제할 당시 이병헌이 준 선물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지연 사건으로 이병헌 광고 퇴출까지 될까" "이병헌 이지연, 이번 사건은 언제 끝날까" "이병헌 광고 나올 때마다 불편하기는 하다" "무엇이 진실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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