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8명중 1명 우울증... 여성이 남성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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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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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본부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10일)'을 맞아 발표한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전국 3840가구 대상)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12.9%가 "최근 1년 안에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우울증은 연속 2주 이상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절망을 느낀 경우로 정의했다.

여성(16.5%)의 우울증 경험률이 남성(9.1%)의 1.8배에 이르렀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17.9%)에서 우울증이 가장 흔했다.

이어 60대(15.1%)·50대(15.0%)·40대(12.9%) 순으로,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다.

가구의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우울증 경험률이 높았다. 저소득층(소득 하위 25%)에서는 이 비율이 15.3%였지만, 고소득층(상위 25%)은 이보다 4.4%p 낮은 10.9%에 그쳤다. 소득 중하·중상위층의 우울증 경험률은 각각 13.1%, 11.3%로 집계됐다.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 가운데 최근 1년간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사람은 9.7%에 불과했다. 여성(11.3%)보다 남성(6.8%)이, 상대적으로 젊은 19~64세(10.8%)보다 65세 이상 노인층(5.0%)이 특히 상담과 치료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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