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열풍에 가평 쁘띠프랑스 방문 중국인 관광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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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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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를 찾은 관광객의 모습. 이곳은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K-드라마'가 몰고온 한류 열풍 덕분에 경기 가평의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마을  ‘쁘띠 프랑스’가 쾌재를 부르고 있다.

쁘띠 프랑스를 찾는 이들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상품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 단체 관광객이다.

이들은 대부분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 또는 인천항에서 곧장 쁘띠 프랑스로 오곤 한다. 교통체증을 피하는 것은 물론 여행 동선도 효율적으로 짤 수 있어서 중국 관광객들은 쁘띠 프랑스 방문을 선호하는 편이다.

별그대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2월말까지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속 두 주인공 천송이와 도민준이 데이트를 즐긴 쁘띠 프랑스가 중국 인터넷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2~3월에 쁘띠 프랑스 관광을 포함한 별그대 코스 여행상품이 대륙 전역에서 출시됐다.

쁘띠 프랑스는 별그대 효과에 힘입어 건립 후 처음으로 한 해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수는 총 65만명이고, 이 가운데 외국인은 대만 관광객 6만명을 포함해 10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수만 7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3000명에 불과했던 중국 관광객 수는 30만명 정도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 관광객은 제주와 부산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중국의 란딩그룹, 바이퉁그룹 등이 제주에 리조트를 조성하고 있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주로 오는 중국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초량의 차이나타운을 꼭 찾는다. 

부산시는 상하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곳에 상하이거리까지 조성했다.

중국 관광객들은 차이나타운 방문 후 여기에서 연결되는 산복도로인 ‘이바구길'(이야기길)을 찾는다.

부산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초량 이바구길’은 요우커에게 이미 관광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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