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나토와 지원국들에 아프가니스탄 파병 성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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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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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외교부는 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아프가니스탄 지원 관련 국제안보지원군(ISAF) 지원국 정상회의를 이달 4일 영국 웨일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 정부는 김창범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아프간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 2001년 UN 안보리결의에 따라 창설된 NATO 주도의 다국적군으로 28개 NATO 회원국 및 20개 非NATO 회원국(우리나라 포함) 등 총 48개국으로 구성됐다.

우리 정부는 2010년 4월 NATO와 ISAF 참여·재정협정을 체결하고 ISAF 지원국 지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ISAF 지원국 정상회의는 올해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ISAF 임무 종료를 앞두고 개최된다.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아프가니스탄 지원 관련 국제안보지원군(ISAF) 지원국에게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성과에 대해 이달 4일 영국 웨일즈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외파병 환송식에서 환호하는 특전사 장병들.[사진=아주경제신문 DB]


우리나라를 포함한 60여개 주요 아프간 지원국 대표들이 참석해 지난 13년간의 ISAF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국제사회의 아프간 지원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초청 대상은 △국제안보지원군(ISAF) 48개 지원국(우리나라, 미국, 영국, 독일 등) △아프가니스탄 및 아프가니스탄 인접국(파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일본 △주요 국제기구(UN, World Bank) 등이다.

이번 회의시 우리 정부는 2010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파르완州 차리카 및 바그람기지에서 의료·보건, 교육, 거버넌스, 농촌개발 분야에서 지방재건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그간 우리나라의 대아프간 기여 및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우리나라의 대아프간 기여 홍보 차원에서 우리의 아프간 지방재건팀 영문 화보집을 각국 대표단에 배포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2010년 7월부터 아프간 파르완州(차리카 및 바그람기지)에서 PRT를 운영했으며, 올해 6월 4년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공식 철수한 바 있다.  

그러나 바그람기지내 우리 병원 및 직업훈련원은 양자 ODA 형태로 당분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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