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2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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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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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과거 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로 바꾸는 제2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9월 1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수혜 대상자는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학자금대출을 받아 잔액을 보유한 44만4000명으로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활용하면 최고 7.8%인 고금리대출이 현행 학자금대출 금리인 2.9%로 인하된다.

이번 2차 신청부터는 지난 6월 말 기준 만5 6세 이상자 923명도 전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8월 11일까지 실시한 제1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이용자는 8만9627명으로 전체 대상금액 대비 약 22%가 전환했고 이 중 상품별로 든든학자금 전환대출이 9667명, 일반상환학자금 전환대출이 7만9960명이었다.

신청인의 학적별로는 졸업생이 7만3932명, 학부생이 1만712명, 대학원생이 4983명 이용했다.

1차 전환대출 결과 전환대출자는 연간 약 296억원의 이자가 경감돼 1인당 연 평균 약 33만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2005년 2학기~2009년 2학기 학자금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만 60세 미만으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9월 19~24일 심사를 거쳐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실행에 들어간다.

이번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학자금대출제도의 안정성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 제도 변화를 최소화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든든학자금 또는 일반상환학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든든학자금으로의 전환은 현행 든든학자금 요건(대출 당시 및 현재 대학 재학생, 만 35세 이하, 소득 7분위 이하 등, 학점·성적 제외)과 같다.

대출기간(거치기간+상환기간)에도 이자가 부과돼 대출기간 장기화는 총 이자부담액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 상환능력과 전환대출 전 기대출을 참고하여 합리적으로 대출기간을 선택해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환대출은 대상 계좌별 잔액이 1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신청 시점에 과거 이중지원 대상자는 이중지원 해소 후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이고 실행시간은 은행과의 상환거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토·일 및 공휴일 제외).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위한 기존 대출 잔액과 이자는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승인 후 실행 시까지 원리금을 마련해 상환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전환대상 계좌가 은행보증부 대출인 경우 전환대출 실행 후 보증료 환급금이 발생해 대출 신청 이전 해당 은행에 보증료 환급계좌가 개설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2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필요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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