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안먼 차량 테러 등 신장 테러범 8명 사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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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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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28 톈안먼 차량 테러범 사형 집행[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당국이 지난 해 10·28 톈안먼 차량 테러사건 범인을 비롯한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 테러 가담범 8명에 대해 사형을집행했다.

중국 신화통신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 테러 범죄자 8명에 대해 고의살인, 방화, 폭탄물 불법제조 보관 운수및 공공안전 위협 죄가 인정돼 최근 최고인민법원의 사형심사를 거쳐 사형을 집행했다.

총 5개의 테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사형수 8명 중에는 베이징 톈안먼 차량 테러 사건을 비롯해 허톈(和田)·아커쑤(阿克蘇) ·카스(喀什) 등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에 가담한 자들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28일 발생한 톈안문 차량 테러 사건에서는 용의자들이 SUV차량을 타고 인파속으로 돌진하며 벌인 자살 폭탄테러로 3명의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중국은 앞서 6월에도 신장위구르자치구 테러 가담자 13명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하는 등 최근 중국내 각종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테러에 대해 철저히 처벌할 것이라는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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