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기, 윤종석, 이환권, 찰스장 '홍콩 알린다'..배우 구혜선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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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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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관광청과 홍콩경제무역대표부 주최 ‘마이 타임 포 홍콩' 전 20일 아라아트센터서 개막

[윤종석_현실의 깊이-옷, 사자, 중국금괴_91X73_acrylic on canvas_2014]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역동적인 홍콩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홍콩관광청과 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지난해부터 한국미술작가와 함께 여는 전시가 열린다. 

 올해는 국내 미술시장 스타작가들인 박선기, 이환권, 윤종석, 찰스장 등 작가가 참여,‘마이 타임 포 홍콩(My Time for HK)’을 주제로 홍콩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들은 지난 3월 말 5박 6일간 홍콩을 여행한 후 체험한 다채로운 느낌을 담아 작업을 해왔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펼치는 이번 전시에는 한류스타이면서 다양한 미술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아티스트 구혜선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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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에는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홍콩의 모습을 소개한다.

 작가 윤종석은 홍콩을 방문했을 때 만난 ‘곽유호’씨와 이소룡의 초상을 비롯하여 옷을 접어 별과 사자 등의 중화권의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홍콩에서 배를 탔는데, 그 배를 30년간 운항하였던 선장인 ‘곽유호’씨의 건강한 이미지 속에서 홍콩을 발견했다.
 

[박선기, an aggregation_acrylic beads, etc, 2014]


 '숯작가'로 알려진 박선기는 아크릴 비즈 설치작업을 통해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형상화했다. 천정에 매달린 각각의 아크릴 비즈는 아시아 중심도시인 홍콩의 위용을 보여준다. 반짝이며 하늘에 떠있는 환상적인 모습으로 홍콩의 인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찰스장은 불두에 선글라스와 모자 등 패션소품을 입힌 작업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과거와 미래, 동서양이 융합된 도시인 홍콩의 인상을 팝아트만의 유쾌하고 재미난 이미지로 해석했다.

 '3D같은 조각' 을 선보이는 이환권은 차창에 손을 걸치고 운전하는 사람 등 홍콩 여행 중에 만난 사람들의 인상을 작품에 담았고, 비가 갠 홍콩에서 수면에 비추인 형상을 조형작업으로 펼친다.  탤런트 구혜선은 화려한 홍콩에서 느낀 여배우의 존재감을 오브제와 드로잉 작품에 담았다.
 

[찰스장, BH-series(Oh!Girl),140x180cm,Digital Print,2014]


 홍콩은 아시아 미술시장의 핵심도시이자 동서양이 교류하는 세계미술의 중심도시다. 홍콩은 주요 컬렉터와 미술애호가, 갤러리와 경매회사, 작가들이 모여드는 명실공히 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했다.

 홍콩이 세계미술의 중심도시가 된 것은 홍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꾸준한 노력 덕분이다. 홍콩에는 동양과 서양 두 문화가 융합된 홍콩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문화가 있다. 1997년 중국반환 이후에 홍콩정부는 적극적인 세제혜택과 각종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인 오후 5시에는 홍콩정부의 주요 인사도 방문, 한국-홍콩간의 문화예술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에 나설 예정이다.(031)87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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