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지갑에...올해 추석선물 세트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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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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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만원대 가공식품•생활용품 10위까지 석권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1위 자리에 ‘커피믹스 세트’가 올랐다. 

홈플러스는 7월14일부터 8월1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동서식품의 ‘맥심커피세트 84호’(1만8800원) 매출비중이 전체의 17.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약판매 2위도 동서식품 ‘맥심카누커피세트 3호’(1만6900원)가 차지하면서 커피믹스가 전체 매출비중의 34.9%를 기록했다.

이어 CJ제일제당 ‘스팸복합 1호’(3만800원), 대상 ‘청정원 H1호’(3만4800원), 사조 ‘안심특선 22호’(2만6800원), CJ제일제당 ‘스팸복합 2호’(3만4800원), 아모레퍼시픽 ‘려 모발케어’(2만9900원), LG생활건강 ‘LG 4호’(1만9900원), CJ제일제당 ‘스팸 8K호’(3만4800원), 애경 ‘행복 3호’(1만5900원) 순이었다. 1~3만원대 저가형 가공식품•생활용품 세트가 10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이 큰 데다 사전 예약판매는 미리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는 기업 고객이 많아 커피 선물세트 비중이 높았다”며 “아직까지 높은 기온으로 인해 대표적인 추석 선물인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이 한 품목도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는 기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기불황에 실속 소비경향이 더욱 커지면서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예약판매 매출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같은기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전년 대비 242%나 신장했다. 추석 D-45일부터 29일까지인 7월25일부터 8월10일까지의 전년 동기(8월 5일~21일) 대비 매출을 비교해도 192%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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