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색깔 확실한 ‘해적’, 이순신 장군 ‘명량’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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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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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에 재미로 무장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도전한다.

배우 손예진과 김남길이 KBS2 ‘상어’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해적’이 6일 개봉한다. 이날 오전 9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의 실시간 예매율은 16.9%다. 총 6만 8800여명이 예매했다.

7만여명이 적은 수는 아니지만 해류가 사납기로 유명한 ‘명량’의 파도를 넘기에는 역부족인 게 사실. ‘명량’은 25만 8600여명이 이순신(최민식) 장군을 보기위해 준비 중이다. 예매율은 63.4%다.

작품성을 떠나 ‘명량’과 ‘해적’의 색깔은 명확히 다르다. ‘명량’이 애국심을 자극하고, ‘가장 존경하는 위인’ 순위에 꼭 들어가는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영화라면 ‘해적’은 해양 어드벤처 코믹 영화다. ‘명량’은 보고 눈시울을 붉히고 ‘해적’은 보면 배꼽을 잡게 한다.

개봉 7일차만에 벌써 대한민국 국민 중 661만명 이상이 ‘명량’을 봤지만 아직 많은 관객들이 표를 구하고 있다. ‘해적’도 ‘명량’과 다른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과연 ‘명량’과 ‘해적’이 쌍끌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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