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패션 아웃렛 매장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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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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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광양시에 대형 패션 아웃렛 매장이 들어선다. 

30일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김유일 (주)LF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LF 프리미엄 패션아울렛 건립' 투자이행 협약(MOA)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자인 LF 측은 광양읍 덕례지구에 부지면적 9만3088㎡(2만8000여평), 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해 250여개 매장에 대형 영화관 등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패션 아울렛을 건립한다. 

이번 투자이행 협약서 내용에는 전남도에서 사업부지 내 인덕천 하천정비사업 조기 시행과 전남 동남부권 패션아울렛 상권 중복투자 방지 등을 지원하고, 광양시에서 사업부지 내 도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지원, 편입토지 보상, 도시기반 시설 등 행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LF네트웍스는 광양시 지역상권영향평가 및 지역협력사업계획 제출과 동종업종 브랜드업체 우선 입점기회 제공, 투자이행보증금 10억원 예치 등에 대한 사항도 포함됐다. 

LF네트웍스는 ㈜LF(옛 LG패션)의 비상장 계열사이고, ㈜LF는 42개의 의류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패션업체로 연간 1조7000억여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기업이다. 

시는 오는 8월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용지 보상에 들어가고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6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양시는 아울렛 개장으로 인접시군 120만명의 고객층 형성으로 평일 8000여명, 공휴일 3만여명 등 연 5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00여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식당, 관광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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