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비정상회담 '으리녀' 이국주의 무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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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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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이국주[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비정상회담' 이국주가 무한 매력을 과시했다. 함께 출연한 정소라를 제치고 외국인 남성 패널의 압도적 사랑을 받았으니 '으리녀' 이국주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와 2010년도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가 첫 여성 게스트로 출연했다. 11명의 외국인 패널과 3MC는 정소라에게 환호했지만 이국주에게는 다소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이국주는 정소라의 미모에 밀려 패널에게 푸대접을 받았지만 오히려 당당한 모습으로 건강한 웃음을 주었다.

상황은 금방 역전됐다. '비정상회담' 패널은 이국주와 대화를 할수록 이국주의 매력에 빠졌고 "이국주 뇌와 정소라 몸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들은 이국주와 정소라에게 마음에 드는 외국인 남성 패널을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정소라는 이국주에게 우선 선택권을 주었지만 이국주는 "내가 고르면 벌칙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말하겠다"고 '셀프 디스'를 서슴지 않았다.

마음에 드는 패널로 중국의 장위안을 꼽은 이국주는 "혹시 끼부리는 거 아냐"며 자리에서 일어나 장위안에게 다가가 테이블에 기대거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그를 유혹하는 포즈를 취했다.

줄리안이 "미국에서 살았는데 동거 반대냐? 한국에서의 동거만 반대냐?"고 묻는 등 정소라에게만 관심이 집중되자 이국주는 "어떻게 외국인들이 한국사람보다 외국에 살았던 사람을 더 궁금해하냐"고 발끈했다. 샘 오취리가 마음 상한 이국주를 위해 "의리 의리"라고 외치자 이국주는 "넌 조용히 해. 이 자식아. 이태원에서 만나 술이나 한 잔해"라고 외쳤다.

연애 스타일에서도 이국주의 매력은 더해졌다. 미스코리아 정소라는 "집착이 심한 스타일이다. 어디에 있어도 연락이 돼야 한다"라고 밝힌 반면 이국주는 "희생하는 스타일"이라며 "예전 남자친구 생일에 가족들의 음식까지 싸서 준 적이 있었다"고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기투표에서 스튜디오에 있던 14명의 남자 중 10명이 이국주를 선택했다. 패널과 솔직한 대화를 이어가고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진 그녀의 매력에 호감을 드러낸 것이다.

최근 tvN '코미디 빅리그' '로맨스가 더 필요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국주. '비정상회담'에서의 거침없는 발언 역시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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