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시설물 점검 위해 현대아산 인력 30일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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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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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금강산의 우리 측 시설물 점검 작업을 위한 현대아산 인력의 북한 방문을 27일 승인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대아산이 금강산 시설 안전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을 한데 대해서 오늘 방북을 승인했다"며 "하절기에 본격적인 장마, 태풍에 대비한 긴급안전점검차원의 실무적 방북이고 금강산 지구 내에 우리측 재산권 보존필요성 등을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방북 인원은 현대아산 김영수 상무 등 7명으로, 이들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금강산에 머물 예정이다. 점검 작업 외 북측 관계자를 면담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은 해마다 본격적인 동·하절기에 앞서 금강산 현지 시설 점검을 위한 인력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두 차례 방북이 이뤄졌다.

한편 정부는 만해 한용운 스님 열반 70주기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지흥 본부장 등 30명의 방북도 허용했다.

이들은 조계종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이 29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공동 개최하는 '만해스님 열반 70주기 남북합동다례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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