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동영상 편집·공유 벤처 '스내피TV'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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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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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트위터가 동영상 편집 및 공유 스타트업인 스내피TV(SnappyTV)를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TV 광고 툴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트위터가 이날 공식 발표문을 통해 스내피TV 인수를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위터의 스내피TV 인수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내피TV는 라이브 비디오 클립이나 TV 프로그램을 손쉽게 편집하고 저장하며 트위터, 유튜브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TV 생방송 중에 내보낼 수 있는 홍보용 메시지에 대한 분석도 제공한다.

트위터의 경우 2년 전부터 트위터 앰플리파이(Twitter Amplify) 플랫폼을 통해 TV 방송을 겨냥한 광고 툴 개발에 주력해왔다. 또 소셜TV 분석 서비스업체인 블루핀랩(Bluefin Labs)을 인수해 TV 시장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스내피TV 인수 역시 트위터가 TV 방송 광고 시장에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트위터측은 이날 발표문에서 "방송 또는 TV 광고를 보도록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트위터 상에 실시간 비디오 클립 트윗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계속해서 동영상 부문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위터는 이번 인수 후에도 스내피TV가 그간 독자적으로 제공해온 동영상 클립 및 공유 서비스를 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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