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새옹지마’ 고경표·이초희, 몸에 딱 맞는 배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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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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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생은 새옹지마'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를 차지하기 위해 결혼은 일찍 했지만 아직은 영 철딱서니 없는 부부와 이들에게 접근한 한 남자의 귀여운 로맨스를 담은 단편영화 ‘인생은 새옹지마’가 고경표, 이초희, 안재민의 연기변신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의 고경표는 KBS2 ‘정글피쉬2’에서 봉일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 JTBC ‘프로포즈 대작전’, MBC 시트콤 ‘스탠바이’, tvN ‘이웃집 꽃미남’에 연달아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는데 성공했다.

2013년에는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으로 진출해 ‘청춘정담’ ‘무서운 이야기2’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특히 ‘무서운 이야기2’의 고병신 역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기리에 종영된 tvN 시트콤 ‘감자별’에서 입만 열면 자기자랑을 쏟아내는 ‘자신감 무한충만형’ 인간 노민혁 역을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고경표는 ‘인생은 새옹지마’에서 소라의 사랑을 얻기 위해 ‘하늘’ 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하늘의 수줍은 고백을 통해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미묘한 감정을 갖게 되는 준기로 분해 기존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김태용 감독은 촬영 당시 “영리함과 섬세한 감성이 인상적인 배우다. 보는 이를 빠져들게 하는 흡인력이 워낙 좋아 연기를 지켜보다가 컷을 외칠 타이밍을 여러 번 놓친 적도 있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6월에는 ‘하이힐’, 7월에는 ‘명량: 회오리바다’등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영화들에 연달아 출연해 관객들과의 지속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파수꾼’에 출연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초희는 ‘전국노래자랑’의 현자 역으로 단숨에 주연으로 발탁 유연석과 사랑스러운 커플연기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KBS2 ‘참 좋은 시절’에서 베일에 싸인 옥택연의 그녀 서정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으며, tvN ‘꽃할배 수사대’에서 홍일점이자 이준혁(이순재 분)을 짝사랑하는 정은지로 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에서는 오랜만에 동아리 MT를 떠나 일탈을 만끽하고 싶어하는 귀여운 대학생 주부 하늘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영화 OST인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를 직접 부르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tvN 시트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영애(김현숙)의 22세 혈기왕성한 조카 재민 역으로 20대 시청자의 많은 공감을 산 안재민은 ‘인생은 새옹지마’에서 철부지 대학생 남편 용주로 완벽히 변신해 아내에게만 의지하는 ‘찌질’한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인다.

용주 역을 소화하기 위해 10kg 체중을 증량하는 연기열정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촬영을 하는 동안 성실한 자세와 수준급 연기로 스태프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고. 6월에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또 한 번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는 세 배우가 보여주는 완벽한 앙상블과 연기변신만으로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인디스페이스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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