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때 통합 안전관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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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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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정부지원위원회 '경호예우, 차질없는 행사' 등 지원안 마련

  • 정 총리, “화합과 나눔, 치유와 평화의 분위기 조성하는 계기” 당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는 8월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교황의 동선을 고려해 주요행사별로 안전관리, 응급의료, 취재지원 등을 세분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기재부·안행부·문체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경찰청장, 소방방재청장, 관세청장, 대통령경호실·국정원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지원 기본계획’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교황이 참석하는 주요행사별로 안전관리, 응급의료, 취재지원 등을 세분화해 추진하며 행사에 따른 시민불편이 없도록 혼잡방지, 교통관리, 사전안내 방안 등도 마련했다.
 

정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는 8월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교황의 동선을 고려해 주요행사별로 안전관리, 응급의료, 취재지원 등을 세분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시복식 미사 등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대통령경호실,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이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설안전, 응급의료, 질서유지, 대테러 등 행사현장의 실시간 안전관리와 비상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종합상황실 및 현장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확정된 ‘정부지원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외교의전, 행사·홍보, 경호안전 등 분야별 세부계획을 마련하는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준비중이다.

정 총리는 “청빈한 삶과 이웃사랑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우리사회에 화합과 나눔, 치유와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한 기간동안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것인 만큼 관계기관이 협업해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시복식 미사 등 한국천주교 주관으로 치러지는 주요 종교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교황의 성품을 고려해 소박하고 경건하게 치를 예정이다. 

한편 교황의 이번 방한은 지난 ‘89년 요한바오로 2세 교황 이후 25년만이며 프란치스코 교황으로서는 즉위 후 첫 아시아 국가 방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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