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세월호 침몰 사고 1억 기부 "자녀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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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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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사진 출처=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박주영(29·왓퍼드)이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를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24일 박주영은 대한적십자사 측에 "재활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주영의 개인적 기부와 함께 박주영 팬클럽에서도 24일부터 5월 초까지 기부금을 모금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박주영의 기부에 앞서 류현진ㆍ김연아ㆍ최경주 등의 선수들이 스포츠계에서 세월호 희생자 및 유족 돕기 기부 행렬에 동참했으며, 연예계에서도 송승헌ㆍ김수현 등의 스타들이 흔쾌히 기부금을 지원하며 세월호 참사 애도에 동참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부터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재활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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