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종 위닉스 회장 "품질 자신 있다…'5년 무상 품질 보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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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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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기자간담회 개최

윤희종 위닉스 회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제습기의 '절대강자' 위닉스가 '5년 무상 품질 보증'이라는 빅카드를 꺼냈다.

윤희종 위닉스 회장(사진)은 17일 서울 태평로2가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생산된 모든 위닉스 제품에 대해 5년 무상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제습기 업계에서는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을 1~2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위닉스는 2014년 1월 1일 이후 생산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향후 5년 무상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전 제품 구매자에게는 제조일자 기준 3년 무상 보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습기 전용 콜센터를 지난달부터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등 사후 서비스도 강화했다.

윤봉영 위닉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할 때 '10년 워런티 정책'을 펼쳤는데 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 덕분"이라며 "국내 제습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선도기업으로서 제습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지난해 일명 '조인성 제습기'로 불리는 '위닉스 뽀송'으로 54만대 제품을 판매하며 국내 제습기 시장점유율 50%를 기록했다. 올해도 제품 기술력과 소비자만족도를 바탕으로 100만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해 1위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위닉스는 해외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납품을 종료하고,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에 자사 브랜드로 제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지금껏 대기업과 경쟁해서 져본 적이 없다"며 "올해 대략 25개 업체가 제습기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1년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높은 고객만족도를 바탕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위닉스가 선보인 2014년형 '위닉스 뽀송'은 이 회사의 핵심기술력인 '열교환 시스템'과 고효율 컴프레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절전·제습 성능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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