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명쾌한 송] NS윤지, 더 ‘야시시하게’ 돌아왔다… 살색 전쟁 정점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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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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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윤지 [사진 제공=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왜 안 뜨는 거지?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춤도 잘 추는데 말이야."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뛰어난 춤 실력, 탄탄한 보컬을 가진 가수 NS윤지를 두고 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1일 정오 신보 '더 웨이 투(The Way2)'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야시시’를 비롯해' '이프 아이 러브 유(If I Love You)' '미친 I' '이프 유 러브 미(If You Love Me) 등 6곡이 수록됐다.

‘야시시’는 레트로한 탱고에 힙합 리듬이 가미된 곡으로 라틴풍의 기타와 늘어지는 듯한 피아노, 그리고 NS윤지만의 섹시한 보컬이 잘 어우러져 야릇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유명작곡가 이단옆차기와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작곡가 세이온이 참여, 히트곡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한 수를 선택한 모양새다.

묘한 목소리로 NS윤지는 "평소보다 짙은 빨간색 립스틱/과감하게 비치는 내 망사 스타킹" 등 화려하고 섹시한 자신을 묘사했다. "거기서 힐끔 보지말고 어서 내게 지금 다가와/I'm saying 나를 무너뜨려줘"라고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한 거침없는 유혹을 쏟아낸다.

특히 후렴구인 "야시시해 야시시해 다 시시해"는 야한 상태를 의미하는 신조어 '야시시해'와 '야! 시시해'라고 싱겁게 넘어오는 남자들을 이중적으로 표현하면서 재미를 줬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수영장을 배경으로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다양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자신을 보호하는 보디가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매력적인 자신에게 어찌할 줄 몰르는 모습에 입꼬리 올라간 웃음을 짓는 모습은 가사 속 '야시시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여성솔로 가수의 섹시 콘셉트가 걸그룹 섹시를 능가할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레트로란?
‘레트로스펙트(Retrospect)’의 준말로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뜻의 영어다. 과거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복고주의, 또는 과거 지나간 시대의 패션을 현대 시대 사람들의 기호에 맞추어 재해석하는 것을 의미하며 패션, 음악, 디자인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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