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 "말리부 디젤, 보름만에 연간 목표 판매량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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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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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19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말리부 디젤 모델의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마크 코모(Marc Comeau)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이 행사에 참석한 기자들 앞에서 말리부 디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지엠의 쉐보레 말리부 디젤이 사전계약 보름여만에 연간 목표 판매을 채우며 높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19일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된 말리부 디젤 미디어 시승회 행사에서 "말리부 디젤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다"며 "3월에만 연간 판매 목표에 해당하는 물량이 계약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모 부사장은 정확한 계약 대수 수치는 공개하지 않으나 당초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의 판매 비중을 7대3 정도로 잡았으나 실제 계약에서는 5대5가 될 정도로 디젤 모델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코모 부사장은 "독일산 오펠 엔진과 일본산 아이신 변속기의 가용 능력도 충분하고, 부평공장의 생산능력도 좋다"며 "고객 수요를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6일 중형 디젤 세단인 말리부 디젤을 출시하고 차량 판매 계약을 시작했다.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박병완 파워트레인 부사장은 "디젤 차량은 장거리·고속주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구입하기 때문에 실연비가 중요하다"며 "고속 연비가 때어난 말리부 디젤은 하이브리드는 물론 국내외 어떤 디젤 모델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이어 "말리부 디젤에 대한 국내 소비자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 소형 SUV 트랙스도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등 향후 디젤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리부 디젤의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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