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 5시간 빗속투혼…김원은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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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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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사진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최진혁이 한겨울 한파 속에서 비를 맞으며 열연했다.

tvN ‘응급남녀’측은 우산도 없이 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는 최진혁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오창민(최진혁)은 의사집안에서 태어나 한때 의사를 꿈꾸었지만, 오진희(송지효)와 결혼함과 동시에 단란한 가정을 위해 의사 대신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선택했다.

해당 장면은 창민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일하며 겪는 애환을 그린 장면으로 비를 맞고 있는 창민의 표정에 좌절과 비참함이 담겨있다. 큐 사인이 떨어진 후의 최진혁의 표정에서는 느낄 수 없지만 카메라 밖에서 두꺼운 패딩과 이불을 감싸고 있는 최진혁의 표정을 보면 당시의 추위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할 수 있다.

‘응급남녀’의 윤현기 PD는 “당시 촬영 날은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만큼 추운 새벽이었다. 최진혁은 살수차에서 뿌려지는 비를 5시간 넘게 맞으며 촬영에 임했다”며 “여느 때보다 추웠던 날이지만 최진혁의 열연에 현장 분위기는 뜨거울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4일 오후 8시 40분 tvN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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