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전통시장 상생협력 위한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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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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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구 전통시장 상인연합회(회장 노대균), 관내 우리은행 지점(성북·동대문영업본부장 임익봉)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대형마트와 SSM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의 전통시장 살리기가 지자체와 상인연합회의 주도로 진행되었던 반면, 이번 협약은 관내 우리은행이 함께 함으로써 상호협력의 기능과 폭을 대폭 넓혔다는 게 특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약기관 간 상생협력 증진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 방문으로 신뢰확보 및 활성화 기여 등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소재지의 우리은행 지점이 1:1로 자매결연을 하고 전통시장 10개와 성북구 우리은행 13개 지점이 상호 단체 간 정기적인 교류 및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참여 전통시장은 돈암제일시장, 정릉시장, 장위전통시장, 길음시장, 정릉아리랑시장, 삼선골목시장, 장계시장, 밤나무골시장, 정릉청수골번영회, 고대상가번영회다.
 
우리은행 참여지점은 성북구청, 국민대학교 지점, 길음뉴타운, 돈암동, 동소문, 보문동, 석계역, 석관동, 월곡동, 장위동, 정릉, 종암, 삼선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떡볶이조차 대기업이 진출해 골목상권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상생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자체, 상인, 금융권이 함께 참여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행·재정적인 지원까지 가능한 실질적인 활성화의 사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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