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은행나무도 운다’ 걸개 시화전 눈길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충북 영동군 천태산 입구에서 은행나무까지‘천연 은행나무도 운다’라는 시화전이 열려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이 펴낸 ‘천년 은행나무도 운다’ 시 모음집에는 ‘공광규, 나종영, 도종환, 유승도, 이원규, 장지성, 최서림 등 전국의 유명 시인 330명이 참여했다.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천년 은행나무도 운다’ 시 모음집에 담긴 330명의 시로 오는 12월 7일까지 천태산을 오르는 길목부터 은행나무 주변까지 국내 최대 걸개 시화전을 연다.

특히 이번 시 모음집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고 시인들이 순수 모은 재정으로 이루어져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동안 이 단체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생생사업 시범사업기관과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천년 은행나무 생명 스테이,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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