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강원도 동해 해군 1함대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군 가산점 문제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은 국회 국방위원들을 중심으로 군 가산점제를 재도입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지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에 반대해 갈등을 빚고 있다. 정부 부처 간에도 국방부와 여성가족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그는 “구체적인 것은 조만간 있을 당정협의에서 결론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어 “국제정세가 요동치고 특히 동북아를 중심으로 긴장의 파고가 높을 때는 무엇보다 안보와 국방이 최우선”이라면서 “장병의 사기를 북돋고 뒷받침하는데 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둔 대북 대비 태세와 관련,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특히 동북아시아 긴장의 파고가 높을 때에는 무엇보다 안보와 국방이 최우선”이라며 “당은 장병들의 사기와 호국 일념을 뒷받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해군 제1함대에서 군사 대비태세와 관련한 보고를 받은 뒤, 최신 유도탄 고속함인 PKG고속함을 견학하고 광개토대왕함에서 장병들을 격려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해부터 전국을 돌며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현장 최고위를 진행 중이며, 이번 강원도 최고위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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