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금호종금 인수…'14번째 계열사'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금호종합금융을 14번째 계열사로 편입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틀간 금호종금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3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 인수가 가능해졌다.

우리금융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호종금 지분은 약 40%. 주금납입이 완료돼 계열사로 편입하는 날짜는 오는 20일이다.

부실 금융기관인 금호종금은 대주주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가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지난 11~12일 금호종금의 구주주 청약에서 60%가량 실권주가 생겼고, 우리금융은 실권된 주식 가운데 30% 이상 확보할 수 있으면 인수한다는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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