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현 차관 “통상산업포럼 신설, 현장 목소리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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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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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전경련 글로벌경영협의회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 차관은 30일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통상산업포럼’을 신설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날 오전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된 전국경제인연합회 글로벌경영협의회에 참석해 처음 공개된 새 정부의 신통상 정책을 설명한 뒤 “경제적 실리 중심의 산업통상을 펼치기 위해서는 산업정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통상 로드맵 작성에 있어 산업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많은 협조를 부탁한 뒤 “플랜트, 건설, 상사 분야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정보수집 단계부터 금융조달까지 전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부가 통상정책을 맡게 돼 기업의 기대가 크다”며 “신통상 로드맵 작성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 전무는 “경쟁국인 일본의 경우 아시아 국가의 개발 마스터플랜 작성 단계부터 일본 정부가 관여하며, 엔 차관 및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적극 활용해 일본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신정부의 구체적인 통상정책을 처음으로 산업계에 소개한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두산인프라코어 등 23개 기업의 글로벌경영 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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