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패션 전문쇼핑몰 아이스타일24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웹진 스냅을 통해 '내 남편 삼고 싶은 아빠 어디가 속 품절남'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종혁이 36%(169명)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종혁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귀여운 미중년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들 준수에게 자상하면서도 친구 같은 훈남 아빠의 이미지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실제로 여성 응답자들은 이종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외모가 출중하다', '옷 입는 센스가 돋보인다', '위트있는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다' 등을 꼽았다.
가수 윤민수가 3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동일(15%)·송종국(14%)·김성주(4%) 순이다.
이용석 아이스타일24 상품본부장은 "5월이 다가오면서 결혼과 배우자에 대한 미혼 여성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 여성은 성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외모와 패션감각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들도 이성에게 어필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미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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