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동흡 후보자가 사퇴한 이후 두 달 가까이 헌재소장공백을 초래하며 후보자를 물색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겨우 이 정도인지 참으로 안타깝다” 면서 “이번 헌재소장 후보도 야당과 국민의 기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인사”라고 밝혔다.
이동흡 헌재소장 인사청문위원장을 맡아 낙마를 이끌어 냈던 강 의원은, 박 대통령의 인사를 3無인사로 규정하고 “△매우 협소한 인물군에서 나오는 인물부재 △ MB정권과 차이가 없는 도덕불감증의 검증부재 △ 국회의원 당시와 대통령 당선이후 달라진 인사청문회에 대한 시각에서 보여준 원칙부재”를 꼬집었다.
강 의원은 “결국 이런 현상은 박 대통령의 준비부족을 드러낸 것으로 국정수행능력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국민의 기본권과 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해야 하는 헌법재판소의 수장에 공안검사, 특정 로펌 출신의 인물을 내정한 것은 국민정서에도 부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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