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문 사실 폭로한 CIA 전 요원, 징역 30개월 선고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요원이 언론에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지방법원은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조직원을 물고문한 사실을 폭로해 화제가 됐던 전 CIA 요원 존 키리아쿠에 대해 징역 30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키리아쿠는 동료의 신원과 알 카에다의 핵심 조직원 체포에 대한 정보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키리아쿠 변호인은 그의 언론 접촉이 CIA의 부당한 행위를 알리기 위한 내부고발자 역할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