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파 강타...6번째 전력수급 ‘관심’ 단계 발령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26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전력수급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44분부로 전력 예비력이 400만kW 아래로 떨어진 349만kW를 기록하면서 전력 수급 비상경보 2단계인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겨울 ‘관심’단계 발령만 6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단계는 예비 전력이 순간 350만kW 아래로 떨어지거나 20분 이상 400만kW 미만을 유지할 경우 발령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산업체들을 상대로 한 수요 관리와 민간자가발전기 가동, 그리고 전압 조정 등을 통해 예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민들의 절전운동을 당부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오늘 최대 전력 수요가 7680만kW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전력수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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