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44분부로 전력 예비력이 400만kW 아래로 떨어진 349만kW를 기록하면서 전력 수급 비상경보 2단계인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겨울 ‘관심’단계 발령만 6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단계는 예비 전력이 순간 350만kW 아래로 떨어지거나 20분 이상 400만kW 미만을 유지할 경우 발령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산업체들을 상대로 한 수요 관리와 민간자가발전기 가동, 그리고 전압 조정 등을 통해 예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국민들의 절전운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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