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앞두고 외식업계 '야식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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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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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21일 동짓날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야식열전에 들어갔다.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은 동짓날에는 집안의 악귀를 쫓기 위해 팥죽을 즐겨 먹었다. 하지만 매년 팥죽을 먹다 보면 식상할 수 있다보니 외식업계가 겨울철 신메뉴로 야식시장 공세에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최근 출시한 쌀강정은 신개념 오븐구이 닭강정으로 100% 국내산 쌀과 현미 크런치를 입히고 오븐에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살린 후 특제 강정소스를 가미해 겨울철 야식으로 안성맞춤이다.

기름에 튀겨내는 대신 오븐에 구워내는 조리방식을 사용해 칼로리를 낮추고 우리쌀, 우리 현미 등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밤에 먹더라도 가족 건강까지 지켜줄 수 있다.

특히 굽네치킨은 강정소스를 묻혀 오븐에 구워낸 ‘오븐 떡구이’를 쌀강정과 함께 구성해 어른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풍성하게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쌀강정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컴퓨터 USB연결이 가능한 병아리 온열 마우스패드를 증정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최근 출시한 가쓰오국밥은 가쓰오 소스로 맛을 낸 국밥으로 특유의 깔끔하면서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고명으로 어묵, 맛살 등이 올라가 다양한 입맛을 만족 시키며 국밥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출출한 동짓날 밤, 따끈한 야식으로 즐기기에 좋다.

특히 한솥 도시락에서는 가쓰오국밥 외에 가쓰오 국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 밥과 따로 즐기고 싶다면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보쌈족발 전문브랜드 보족애가 최근 선보인 반반족발은 국내산 생족발과 각종 한방재료를 함께 삶아 내 건강함을 듬뿍 담은 기본 족발과 청양고춧가루와 각종 과일 등 약 30여가지 재료를 숙성시킨 특제소스로 맛을 낸 매운 족발을 반반씩 제공하는 메뉴다.

잡냄새를 없애고 영양까지 듬뿍 담아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의 ‘자연은맛있다 꽃게짬뽕’은 라면의 면발을 3개의 롤러를 이용해 강한 압력으로 생면을 뽑고, 이를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시키는 공법으로 만들어 차별점을 두었다. 이 같은 건조 공법 덕분에 면의 쫄깃함은 살아나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도 줄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외식업계가 동짓날을 맞아 기존에 즐기던 팥죽처럼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각 세대의 특성에 맞는 야식을 즐기다 보면 기나긴 밤을 더욱 즐겁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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