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24개월분 위로금' 희망퇴직 모집하니 직원 14%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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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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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 부진' 르노삼성차 800명 희망퇴직..지난해 2000억 적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800명을 희망퇴직시키기로 결정했다.

1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기업 회생 방안의 하나로 지난달 10일부터 시행한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전체 직원의 14% 가량인 8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7일까지 생산직·생산관리직 등 제조본부 350명, 사무관리직 등 영업본부 450명 등 모두 800명이 퇴직을 신청했다.

희망퇴직자 상당수는 14일자로 퇴직한다.

나머지는 업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퇴직 신청자들에게는 퇴직금과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 한명당 500만원을 지급한다.

또 퇴직 이후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이 희망퇴직을 받은 것은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2000억 적자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다.

한편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앞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추가로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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