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평양 만경대어린이병원에 3000만원 의약품 지원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의약품 북송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미약품이 북한 평양의 만경대어린이병원에 의약품을 지원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사단법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를 통해 아목클란현탁정(항생제)·트라스펜정(해열진통 소염제) 등 3000만원 규모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만경대어린이병원은 사단법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2009년 완공한 4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 등 총 11개과로 구성돼 있다.

박노석 한미약품 이사는 "북녘 어린이들의 의료환경 개선 문제는 이념을 초월한 인도주의적 관심이 절실하다”며 “북한을 돕는 한미약품의 의약품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