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비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5일 오후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영하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주)금자동이(LG전자가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방문해 (주)금자동이 박준성 대표(맨 왼쪽)와 사업 지원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LG전자가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제주도에서 LG전자 김민석 CSR팀장, 사회연대은행 이경실 본부장, LG전자가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 사회적기업 사업공유 및 네트워킹 워크숍’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예비 사회적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지식나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한 LG전자는 한번 인연을 맺으면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지속 지원하자는 경영진의 철학을 반영, 지난해 지원대상 기업들까지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숍은 각 기업이 목표설정 및 성과측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전문강사에 의해 ‘사회적기업의 성과지표 수립 및 활용전략’ 강의가 진행됐으며, 사회연대은행의 김홍길 팀장은 ‘사회적기업의 자금조달 방안 및 전략’을 주제로 효율적인 자금운용방안에 대해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 5일 경영지원부문장 이영하 사장은 LG전자가 지원하는 기업 ‘㈜금자동이’(예비 사회적기업)와 ‘에코시티서울’(사회적기업)을 방문했다.

이영하 사장은 방문기업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 사업현장에서 체득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기업을 보다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장은 “예비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생력 강화가 필수적이다”라며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장은 아울러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예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대표, 일반인을 초대해 ‘녹색성장 사회적기업 월간 세미나’를 진행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세미나는 전문가와의 대담, 분야별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경영현장의 지식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LG전자는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녹색성장분야의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며, LG전자 노동조합은 이 중 3개 기업을 선정,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컨설팅을 최장 6개월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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