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민심 왜곡하는 경선룰… 당 곤란해질 수도"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이 대선 후보 경선 방식에 대해 "민심이 왜곡되지 않으면 모바일투표도 무방하지만 민심이 왜곡되는 행태가 나타나면 당이 상당한 곤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12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어떤 방식을 채택하는가는 국민, 당원과 함께 논의해야 한다. 어떤 특정인 몇 명이 모여서 룰을 결정하는 것은 병폐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선 시기에 대해서는 “예측가능하도록 정국을 이끌어야 한다”며 “당원들과 국민이 대략적으로 예측하는 8월말을 전후로 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대권 분리규정 재검토론에 대해 “오래전부터 얘기돼 왔고 많은 당원이 대선에 출마할 대표나 최고위원은 1년전에 사퇴하는 것으로 알아 왔는데 갑자기 바꾸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룰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라고 반대했다.
 
 같은 부산ㆍ경남(PK) 지역 출신인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해 조 의원은 “문 고문보다 제가 득표율이 58.2%로 더 높았고, 김 지사는 민주당으로는 한번도 당선되지 않았다”며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