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중동 전문가 포럼 개최..'제2중동붐' 활용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지난 5월 발표한 '한-중동 경협활성화 방안'을 업계에 소개하고 IT, 디지털병원 분야의 중동진출 구체화 방안 논의를 위해 12일 오후 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중동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동 전문가 포럼’은 플랜트, 금융, IT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중동진출을 논의하고 정부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김창규 지경부 전략시장협력국장을 비롯해 삼성 SDS, LG엔시스, 인피니트 헬스케어, 늘푸른의료재단 등 중동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IT, 의료기관 주요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지경부에서는 IT 등 신산업분야의 기업지원을 위해 코트라에 이달 중 ‘중동진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올해 중 '중동종합포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 SDS는 최근 사우디내 디지털 컨버젼스 센터의 수주 성공사례를 발표했으며 인피티트헬스케어와 늘푸른 의료재단은 의료 IT 진출 계획 및 사례를 소개했다.

지경부는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정부 및 업계로 구성된 '(가칭)중동 신산업(IT, 의료 등) 미션단'을 중동 라마단(7월20일∼8월18일) 기간 중 파견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라마단'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을 수행하는 기간으로 중동 정부관계자들은 국외 일정을 자제하고 국내 주요현안을 결정하게 된다"며 "오는 10월에는 사우디 수교 50주년을 맞아 중동 주요 바이어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하는 ‘중동 위크’도 개최해 중동수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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