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공항은 연간 방문객이 4700만 며에 달하는 대규모 국제공항으로, 인천공항·홍콩 첵랍콕 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한국 면세점이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은 제 2 터미널에 약 80㎡ 규모로 마련됐다. 롯데면세점은 소공점·코엑스점·인천공항점의 토산품 매장을 확대한 데 이어, 창이공항점에서도 싱가포르 및 동남아 화교시장을 겨냥해 국내 토산품(정관장·동인비)을 구비한 한국적 색채를 특징으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창이공항점 오픈을 계기로, 향후 있을 창이공항의 대규모 사업권 입찰(향수·화장품, 주류·담배)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제 1터미널의 패션 잡화 매장에도 입찰에 참여해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토산품 매장과 함께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창이공항 입점은 국내 면세점이 인천공항 외의 허브 공항에 처음으로 자리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글로벌 전략에 따른 해외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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