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조동암 인천시 문화체육관광 국장 임명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는 계기 삼겠다..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조동암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임명됐다.

조동암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송영길 구단주와 구단비상대책위원장인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재가를 얻어 임명, 새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구단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조 직무대행은 “허정무 감독과 최승열 단장의 사임 이후 부산해진 구단 사무국, 선수단의 분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 될 수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길 감독대행과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이 함께 한 자리에서는 “허 감독의 사임으로 생긴 공백은 김봉길 감독 대행이 잘 메워갈 것으로 안다”며 “선수들도 더 이상 동요하지 말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직무대행은 “최근 인천시민과 팬들께 많은 염려를 끼쳐 드렸다”며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들과 팬들께 사랑받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