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환자 책임질 응급헬기 뜬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섬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5분 이내에 출동해 환자를 진료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인천과 전남에 배치된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전문의가 탑승하고 각종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이송을 전담할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 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과 전남 목포한국병원에 배치해 23일부터 운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응급헬기의 본격적인 운용에 앞서 22일 김포공항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범식 행사를 개최했다.

응급헬기는 병원에 대기하다가 출동 요청이 들어오면 5분 이내에 응급환자 상황에 적정한 의약품 등을 의사가 지참해 출동해 현장과 헬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처치한다.

국내 응급헬기의 도입과 운항, 정비·관제는 대한항공이 담당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도서지역 응급환자는 지리적 문제로 육지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보다 혜택을 받지 못했으나 응급헬기 도입으로 다소나마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에 도서·내륙 오지 등에 신규헬기 2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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