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우즈벡 정부와 IT시스템 공급 합의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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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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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29일 우즈베키스탄 국유자산위원회(SPC·State Property Committee)와 증권시장 IT시스템 공급을 위한 합의서(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는 KRX-우즈벡 SPC 간 본 계약 체결에 앞서 한국거래소가 우즈벡 증권시장의 유일한 IT시스템 공급자임을 명확히 하는데 의의가 있다.

우즈벡 SPC는 증권시장에 대한 주요 정책결정, 국영기업 민영화, 지배구조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기관이다.

이번 합의서에선 한국거래소가 우즈벡에 공급하는 개력적인 IT시스템 범위를 제시한다.

예컨대 매매·청산·정보·감리 등 거래시스템과 등록 및 예탁 등 예탁시스템, 기타 원장시스템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본 계약 체결시 시스템사양, 대금지급방법, 시스템구축기간 등을 명시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28일 우즈벡 SPC와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즈벡 재정부(MOF·Ministry of Finance) 아지모프 부총리와 향후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미팅을 제안하는 등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가운데 위치한 국가로 인구는 약 2800만명에 달한다. 원유, 천연가스, 금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앙아시아 진출의 발판이 되는 국가로 인식돼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앞서 지난 1월 11일 라오스 증시를 오픈 가동 중이며 올 하반기엔 캄보디아 증시를 개설한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에도 IT시스템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미얀마 등과 신규사업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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